상폐 앞둔 5개 우선주 일제히 '상승'…삼성중공우 197%↑

입력 2023-07-07 15:50   수정 2023-07-07 15:51


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를 시작한 삼성중공우 등 5개 우선주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.

7일 삼성중공우는 전일 대비 5만1300원(196.55%) 오른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. 이 종목은 전날 73.53% 하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. SK네트웍스우(65.07%), DB하이텍1우(35.05%), 현대비앤지스틸우(32.04%), 흥국화재2우B(23.73%) 등 다른 정리매매 대상 종목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.

이들 종목은 지난해 말 기준 상장 주식 수 부족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. 한국거래소는 삼성중공우, SK네트웍스우, DB하이텍1우, 현대비앤지스틸우, 흥국화재2우B 등 5개 종목이 오는 17일 상장폐지 된다고 밝혔다. 상장주식 수가 2개 반기 연속 20만주 미만이었기 때문이다.

이들 종목은 전날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갔다. 정리매매는 일반 주권과 달리 거래제한선이 없고, 30분에 한 번 단일가로 거래된다. 이들 종목의 정리매매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17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.

이들 종목에 투자할 땐 주의할 필요가 있다. 거래제한선이 없는 걸 악용해 일부 투자자들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해 다른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.

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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